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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군대] 훈련소 준비물 : 물집방지패드 필요 없습니다.

by hwsyl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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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터넷 글에서 훈련소 입영시 물집 방지 패드를 챙겨가라고 한다.

행군할때 발바닥이 다 까지고 아프기 때문에

안들고 가면 클일 날 것처럼 말한다.

확실히 정리해주겠다. 필요없다.

예전에 보급되던 군화는 딱딱하고, 발 사이즈에 맞지도 않아서

물집방지패드를 붙이는 편이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예전에는 그래서 행군전 양말에 비누칠을 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설계되어 나오는 군화와 전투용 양말은

이미 인체공학적으로 최적화 되어 나오기 때문에

전투화 + 전투용 양말 이것 이외에 덧대면 역효과가 난다.

 

발에 물집이 생기는 원리가

땀때문에 축축해짐 + 발이 쓸림

2가지 현상때문에 까지고 물집이 생기는 것이다.

 

전투용 양말이 땀을 다 흡수해주고,

최근 전투화는 발구조에 최적화되어 나온다.

 

그런데 여기다가 물집방지 패드를 붙이면

통풍을 방해하고, 발을 더 축축하게 만들기 때문에

물집이 더 잘생겨 버리는 것이다.

 

아직도 훈련소 준비물중에서 물집 방지 패드가 많이 보이는데

예전에 쓰여진 글이거나 마케팅 수단이니

너무 신뢰하지 말자.

애초에 물집방지 패드는 구두 신을때 붙이는 거다.

절대 군용이 아니다.

 

그래도 걱정이되서 뭐라도 사가고 싶다면

휴족 시간을 추천한다.

 

휴족시간 쿨링시트, 6개입, 8개

잘때 붙이고 자는 거 있다.

솔직히 효과는 모르겠다만

물집 방지 패드보다는 낮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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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본인의 발 사이즈를 잘 알아가도록 하자.

전투화가 발 사이즈에 정확히 들어맞아야 물집이 안생긴다.

 

너무 커도 안되고, 작아도 안된다.

특히 작은것은 절대 안된다.

한사이즈 큰것은 깔창을 덧대서 발 사이즈에

마추면 되지만 작은것은 답도 없다.

 

p.s. 깔창도 필요 없다. 군용으로 보급되는게 제일 좋다.

우리나라 군대가 믿을 곳은 못되간 한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믿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