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포스팅에서 군대 제설에 관해 다루어 보았는데
이번에는 간단한 팁에 대해 다루어 보겠다.
앞전 포스팅▼
https://hardwaresyl.tistory.com/21
이미 보고 왔다면 미안하다.
사실 제설이라는 것은 군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사명이지만
특히 눈이 시도때도 없이 오는 강원지역에서 군생활을 하게 된다면
더욱 더 피해갈 수 없다.
본인이 제설을 앞둔 군인이라면 아래 내용을 한번 읽어보자
1. 겨울에는 언제든지 제설에 끌려나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한다.
마음가짐이 뭔 소용이냐 할 수 있는데
예측을 하고 나간것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문도 모른채 끌려나간 것은 현타의 정도가 차원이 다르다.
제설을 하다보면 토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눈 예보가 없는날 갑자기 눈이 쏟아져
예측에 없던 제설을 한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군대에 제설 예보가 참 얄미운게
눈이 온다는 예보는 틀린적이 없는데 눈이 안온다는 예보는 항상 틀린다.
그냥 항상 눈이 온다는 소리이다.
항상 정신을 무장해 두자.
2. 깔깔이는 비추이다.
필자가 군사 전문가는 아니지만 병장 만기전역한 사람으로써의 견해로는
솜털이 들어간 옷은 열방출이 잘 안되므로 제설할때는 비추한다.
계속 움직이다보면 몸에서 열이 상당히 많이 난다.
그런데 솜털 옷은 그 열을 그대로 가두어 두니 죽는다.
그리고 땀 때문에 축축해진다.
보급해주는 방한용 외피만 걸치고, 안에는 내복을 입도록 하자.
3. 하의에도 내복을 입자
이상하게도 상체에는 방한에 진심이면서
하의는 달랑 전투복 한개만 입고 제설에 출동하는 사람이 많다.
죽는다. 하의에 내복 얇은거 하나 입는거랑 안입는것은 차원이 다르다.
4. 에너지 드링크
마시고 나가면 좋다. 믹스커피도 좋다.
이상. 당신의 제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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